밤에 자다가 화장실을 자주 가시나요?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야 하는 일이 자주 있으면 정말 괴롭습니다. 오늘은 야간뇨와 빈뇨등 잦은 배뇨로 인한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고 방광을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과 방광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품과 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야간뇨와 빈뇨
밤에 화장실을 가는 증상을 야간뇨라고 합니다. 잠이 깨서 괴롭고 다시 잠이 들질 않아서 괴롭고 잠을 설쳐서 몸이 피곤해지니까 괴롭습니다. 사람이 어릴 때는 밤에 잘 깨지를 않습니다. 방광의 소변이 웬만큼 차도 느낌이 없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런 힘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조금만 소변이 차도 요의가 느껴지고 자다 깨서 할 수 없이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야간뇨는 빈뇨와 거의 동시에 나타납니다. 낮에 자주 가는 사람이 밤에도 자주 가게 됩니다. 밤에 한 시간마다 소변을 본다고 이렇게 자주 화장실을 가야 하면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운전 중에 소변이 너무 심하게 마려운 경우도 있고 회의나 수업 시험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요의가 심하게 오면 정말 괴롭습니다. 사람의 방광은 용량이 400~ 500ml 정도 됩니다. 시중에 파는 생수 한 병이 500 밀리리터 정도됩니다. 보통 절반 정도 소변이 차면 요의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은 용량만큼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습니다.
2. 증상
과민성 방광이라는 질병을 앓게 되면 이렇게 조금 참는 것조차 되질 않습니다.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면 신호가 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대장에 변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음식을 먹기만 하면 변이가 느껴집니다. 두 가지 장기의 공통점이 평활근으로 만들어진 장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배가 아프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겁니다. 빈뇨는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게 느껴지는 요 절박 또 소변을 참지 못해서 화장실에 도착하기도 전에지려버리는 절박석 요실금, 밤에 자다 깨서 소변을 2회 이상 일어나야 하는 야간뇨 등이 있습니다. 빈뇨는 아주 흔한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성인 10명 중에 한 명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지고 있고 또 40대 이상은 3~4명이 과민성 방광을 호소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3. 원인
과민성 방광 증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방광 근육의 잦은 수축 방광의 이상 감각 방광의 종양이나 결석 요로 감염 등의 원인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경우에는 1)방광염이 가장 흔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2) 전립선 비대가 가장 많습니다. 또 3) 뇌종양이나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디스크 척추관 협착, 말초신경병증과 같은 방광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손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노화도 한 원인이 됩니다. 아이들은 소변을 잘 참기도 하지만 배출도 아주 시원하게 하는 이유는 방광 주변의 근육이 모두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방광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딱딱해집니다. 그래서 방광의 용적이 줄어듭니다. 또 방광을 조절하는 신경이 약해지고, 예민해지면서 약한 자극에도 수축이 일어나고 요의를 발생시킵니다. 사람 몸 중에서 신경이 가장 많은 곳이 뇌와 심장이고 그다음이 비뇨생식기입니다. 성기와 방광 주변에 신경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고장 이상이 나면 더 예민해집니다. 방광 자체 이상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의 이상도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긴장을 하게 되면 자율신경 중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이때 신경을 흥분시키는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아드레날린이 방광 수축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요의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는 겁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 요로 감염(UTI): UTI는 방광, 요도 및 신장을 포함한 비뇨계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입니다. 잦은 배뇨는 UTI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 당뇨병: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모두 빈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신장은 소변을 통해 과도한 포도당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여 배뇨를 증가시킵니다.
- 과민성 방광: 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가득 차 있지 않은 경우에도 갑작스럽고 제어할 수 없는 배뇨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상태입니다. 낮과 밤에 잦은 배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간질성 방광염: 통증성 방광 증후군으로도 알려진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압박, 통증 및 빈뇨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이 강할 수 있으며 소량의 소변만 배출될 수 있습니다.
- 전립선 문제: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양성 전립선 비대증) 또는 전립선암과 같은 상태로 인해 잦은 배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절박뇨와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방광 결석: 방광 결석은 방광에서 형성되는 단단한 덩어리입니다. 그들은 방광 내벽을 자극하여 배뇨 빈도와 절박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약물 및 이뇨제: 이뇨제 또는 소변 생성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같은 특정 약물은 부작용으로 빈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잦은 배뇨의 다른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증상완화를 위한 치료법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성의 경우에는 잦은 방광염이 빈뇨와 과민성 방광을 유발합니다. 세균 감염이나 염증의 반복으로 방광 점막과 요도와 괄약근에 손상이 발생하면 주변 조직이 딱딱해지고, 민감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가 느껴지게 됩니다. 여자분들의 방광염은 사실 세균 감염보다는 면역력과 더 관련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항생제나 소염제를 장기 복용하는 것보다 운동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높게 높여주는 영양제나 음식을 조금 더 챙겨 먹는 것이 훨씬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가 과민성 방광을 유발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전립선이 커져서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또 조금만 차도 요의가 느껴지는 과민성 방광이 함께 오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을 키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립선 비대증은 4,50 대를 지난 남성에서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즉, 남성 갱년기의 시기에 남성 호르몬은 줄어들지만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광의 수축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물질이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입니다.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치매를 예방해 주는 대표적 호르몬이 그런데 이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증가하면 방광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요의가 더 더 자주 느껴지게 되는 겁니다. 이때 그래서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을 때는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되는 콜린의 섭취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콜린이 많이 든 음식은 달걀 소 돼지의 간 연어 참치 대구 표고버섯 소고기 닭고기 칠면조 브로콜리 방울 양배추 등이 있습니다. 아주 안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조금 줄여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당뇨병입니다. 혈당이 증가하면 요의가 증가합니다.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면서 물이 함께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요의도 증가하고 물이 부족해지니까 갈증도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야간뇨가 있으신 분들은 혈당 관리를 더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당뇨병이 없더라도 야간에 혈당이 올라가면 자다 깨서 소변을 보게 되는 일이 더 잦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 7시 이후에는 되도록이면 탄수화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자다가 깨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녁 먹고 출출해서 과자, 빵, 라면,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등 먹다 보면 야간요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야간뇨가 심하다면 전분이 많은 감자나 고구마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도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분들이 꽤 많습니다. 혈압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소변량이 증가하기도 하고, 혈압약이 방광을 자극하는 원인이 됩니다. 몸에서 물을 빼서 체액량을 줄여야 혈압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혈압약이 소변을 증가시킵니다.
4. 방광을 강화시키는 식품과 운동
특정 음식과 운동은 방광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식품은 호박씨와 콩입니다. 호박씨에 들어있는 피로갈롤이라는 성분과 콩에 포함된 다이드진 제니스틴 글리스틴 성분이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서 과민성 방광을 예방해 주는 겁니다.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방광염과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아주 강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콜린 함유 음식 줄이시고 호박씨와 콩 두부 많이 드시고 보골지 차도 곁들이시면 방광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식품리스트입니다.
1) 식품
- 물: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방광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독소를 씻어내고 소변을 희석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크랜베리: 크랜베리 주스나 보충제는 박테리아가 방광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여 요로 감염(UTI)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방광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단에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를 포함시키십시오.
- 호박씨: 호박씨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방광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들은 또한 필수 지방산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 자극제 제한: 특정 음식과 음료는 방광을 자극하여 빈도와 절박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산성 음식(예: 감귤류 및 토마토) 및 인공 감미료가 포함됩니다. 개인 방광 자극제를 식별하고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운동
과민성 방광이나 빈뇨 혹은 방광염이 모두 방광 주변 근육의 힘과 관련이 아주 깊습니다. 아무래도 날이 갈수록 힘이 약해지고, 또 딱히 부분만 강화시키는 노력을 잘하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무릎이나 허리가 좋지 않으신 분들은 방광 주변 근육이 심각하게 약해집니다. 방광 괄약근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케겔 운동 많이 하라고 하는데요. 이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집중해서 몇 번 하기도 힘들고 그리고 좀 한다고 해도 효과도 그다지 좋지 못하고요. 방광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가장 좋은 운동은 스쿼트입니다.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죠. 하루 100번씩 백 일만 해주시면, 웬만한 방광질환 싹 없어질 겁니다. 다음은 방광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정리했습니다.
- 케겔 운동: 케겔 운동은 방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반저 근육을 대상으로 합니다. 정기적으로 케겔 운동을 하면 이러한 근육을 강화하고 방광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케겔 운동을 하려면 배뇨를 멈추는 데 사용할 근육을 수축하고 몇 초간 참았다가 놓습니다. 하루 종일 이것을 여러 번 반복하십시오.
- 방광 훈련: 방광 훈련은 방광 용량을 개선하고 배뇨 빈도를 줄이기 위해 화장실 방문 사이의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설정된 간격(예: 매시간)으로 화장실 사용을 계획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방광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 간격을 점차 늘리십시오.
-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또는 수영과 같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전반적인 방광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변비의 위험을 줄이며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요가 및 이완 기술: 요가, 명상, 심호흡 운동과 같은 연습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방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면 방광 기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효과는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 기능이나 배뇨 증상에 대해 특별한 우려가 있는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맞춤형 조언과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