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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눈에 나타나는 증상과 자가진단법, 도움되는 생활습관

by 뉴런101 2023. 11. 9.

작은 눈썹하나만 들어가도 매우 민감한 것이 눈입니다. 평소 눈이 침침해지고 뻑뻑함을 느끼신 적 많으시죠? 그런데 갑지기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가 흐리게 보이게되면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눈에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자가진단방법과 대응 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눈

 

 

오늘은 눈이 뻑뻑해지고, 침침해져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평소보다 눈에 피로감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꼭 확인하셔서 자신의 증상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1. 노안

눈이 침침해지는 원인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노안입니다. 정말로 눈에 노화가 온 것 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보통 4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정확히 어떤 부분이 노화가 된 건지는 눈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눈의 구조물 두 가지는 수정체와 동체근입니다. 수정체는 렌즈처럼 작용하는 유연한 구조이고 눈의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물체를 가까이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 각각 모양이 변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섬유들이 점점 단단해지고, 굳어집니다. 따라서 수정체의 유연성이 점차 감소하게 되는겁니다. 이로 인해서 수정체는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 어렵게 되고 가까운 게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옵니다. 그리고 수정체를 둘러싸고 있는 동체근이 있습니다. 이 근육이 수축하거나 이완해서 수정체의 모양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힘도 점차 약해집니다. 또한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게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수정체와 동체근이 제 기능하지 못하게 되면서 노안이 오게 되면 가까운 물체나 작은 글자를 읽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노안은 조명이 약한 곳에서 눈이 빛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밝게 생활하시는 게 좋고 가까운 물체를 봐야 할 때는 돋보기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외부원인

두번째로는 외부 원인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눈 피로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디지털 기기로 보고 계실겁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텔레비전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의 근육이 피로해져서 침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눈은 1분간 약 15~20회 정도를 깜빡입니다. 그런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이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눈을 깜빡이는 것은 우리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한번 깜빡일 때마다 눈물이 우리 안구 표면에 넓게 분포되면서 눈을 촉촉하게 해줍니다. 그래야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서 눈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눈물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항미생물 성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 눈물의 분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눈물이 빨리 증발해서 눈이 건조해집니다. 또한 뻑뻑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선풍, 에어컨, 히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들은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서 눈이 피로한 환경을 만듭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선풍기 바람을 장시간 쐬면 눈 속 수분과 눈 표면의 눈물들이 증발해서 눈이 정말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느끼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뿐 아니라 공기중 먼지나 빛, 공해 등 직장 환경과 생활환경, 습관들 때문에 눈이 침침해지거나 피로해집니다. 그렇게되면 가려움증 약간의 통증까지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 눈의 건조함은 장기적으로는 눈의 표면에 손상을 줍니다. 그렇게되면 시력을 약화시키기까지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눈물 생산과 분포의 문제

눈이 침침해지는 원인에는 눈물의 생산과 분포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눈물은 단순한 물로 보이지만 단순한 물이 아닙니다. 지방층 수분층 점액층 이렇게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각 층마다 특정 세포에서 생성되면서 하는 일이 좀 다릅니다. 이 중 어느 하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눈물이 제 역할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1) 지방층

눈물 가장 바깥쪽에는 지방층이 있습니다. 이 지방층은 눈꺼풀의 가장자리에 있는 메이봄샘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진 지방성 물질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되는 것을 막아주는데 이러한 메이본샘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지질층이 사라지면서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하게 되어 눈이 건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수분층

다음으로는 수분층인데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물과 무기질 그리고 특정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분층은 눈물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 줍니다. 눈의 표면을 보호하고 물질을 제거하고 눈에 손상까지 치료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눈물샘이 충분한 눈물을 생산하지 못하면 눈물의 양 자체가 줄어들고 눈이 말랐다고 느끼게 됩니다.

3) 점액

마지막으로, 공액세포에서 만들어진 점액으로 구성된 점액층은 눈물이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눈물이 눈의 표면에 잘 붙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이 공액세포에서 충분한 점액이 생산되지 못하면 눈물이 눈의 표면에 고르게 분포되지 못하면서 불편함을 느끼게됩니다.

 이렇게 각각의 눈물층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해서 눈의 표면을 보호하고 윤활제 역할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까지 합니다. 이렇게 제기능을 할 때 눈의 건강을 유지하고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 가지 눈물충 중에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 하지 않으면 눈 건강과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눈물이 잘나오게하려면) 눈물에 문제가 있어서 눈이 불편하실 때는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건강한 체액이 생산이 되고, 순환을 도와주어서 눈물의 상태를 좋아지게 할 수 있어요. 인공눈물 제품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인공눈물은 눈에 직접적으로 작용해서 필요한 성분들을 보충해주고 눈물막의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어요. 눈 건강을 위한 영양보충도 좋은데 우리가 불포화지방산이라고 알고 있는 오메가 쓰리나 오메가 씩스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시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4. 눈 질병

눈이 침침해진 원인으로는 눈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3대 질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이 있습니다.

1) 백내장

눈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수정체 부분이 흐려져서 빛이 제대로 집중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서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해진다고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 흡연, 과한 음주, 자외선 노출, 약물 복용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일찍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다치거나 눈 수술을 했거나 가족 중에 백내장 환자가 있으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2) 녹내장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유는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걸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대표적 증상은 주변부터 차차 시야가 좁아지는 건데 이게 아주 천천히 진행이 되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알아차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 눈의 수액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입니다. 원래 눈 안의 수액은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역할이 끝난 후에는 밖으로 배출이 돼야합니다. 그런데 이 수액이 정상적으로 배출이 되지 않는다면 안압이 높아져서 눈의 시신경에 손상을 입히게됩니다. 시신경은 눈에서 뇌까지 이미지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그런데 이 연결고리가 손상이 되면서 점점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에는 완전히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이 한 번 발병해서 시신경이 손상되면 치료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꼭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3) 황반 변성

망막의 중심 부분인 황반이 손상이 돼서 우리가 사물을 볼 때 휘거나 끊겨 보이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황반은 우리가 보는 선명한 시력과 색채를 인지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중심 시력이 저하가 되고 사물의 세부사항이나 글자를 읽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항반 변성은 주로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흡연이나 비만, 고혈압 ,가족력 같은 위험요인이 있을 때는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황반변성 테스트 그림 암슬러그리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망막 질환을 알아보는 도구인데 황반 변성을 진단하는 대상이 됩니다. 격자 부위에 중심에 작은 점이 있습니다. 한 눈을 가리고 다른 눈으로 바라봅니다. 화면을 30cm 정도 떨어뜨려서 천천히 그림을 확인을 해 봅니다. 그다음에 가린 눈을 바꿔서 다른 쪽 눈도 한번 확인을 해봅니다. 혹시 이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망막과 시신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다.
  • 네모 칸이 다른 크기로 보인다.
  • 모퉁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
  • 중앙의 점이 보이지 않는다.
  • 선이 희미하거나 뒤틀려보인다.
  • 선이 중간중간 끊겨보인다.
  • 선이 물결쳐보인다.

 

 

5. 눈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

노안이라 판단이 된다면 가능한 밝게 생활하시는 게 좋고 가까운 물체를 봐야 할 때는 돋보기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할 때에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디지털 화면을 오랜 시간 바라보지 않도록 간헐적으로 멀리 보는 것으로 눈의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또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한 경우에도 눈의 건조함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해서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눈물에 문제가 있어서 눈이 불편하실 때는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체액이 생산이 되고, 순환을 도와주어서 눈물의 상태를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 제품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눈에 직접적으로 작용해서 필요한 성분들을 보충해주고 눈물막의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을 위한 영양보충도 좋은데 우리가 불포화지방산이라고 알고 있는 오메가3나 오메가6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