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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선염 증상과 발생원인, 예방법과 치료법

by 뉴런101 2023. 5. 24.

모유를 먹이다 보면 유방이 심하게 아픈 병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선염에 대한 정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마 품에 있는 아기

 

1. 유선염의 정의

모유를 제대로 먹이지 못하면 유방에 젖이 차서 생기는 병이 유방 울혈입니다. 유방 울혈이 지속되면 생길 수 있는 병이 유선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선염이란 출산 후 엄마 유방에서는 모유가 만들어지는데 아기가 먹으면서 비워지고 비워지는 만큼 다시 차게 됩니다. 그런데 만들어진 모유를 다 비우지 못하게 되면 유방에 젖이 차서 탱탱하게 붓습니다. 이것을 울혈이라고 하는데 유방에 모유가 찬 울혈이 지속되면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균 감염이 생긴 것을 유선염이라고 합니다.

 

2. 증상

울혈은 유방이 붓고 많이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아프고, 유방이 팽팽해져서 아기가 젖을 물기도 힘들어서 젖을 제대로 비울 수 없게 되면 점점 더 증상이 악화됩니다. 유선염은 여기에 세균 감염이 겹치는 것입니다. 유선염의 증상은 점점 더 붓고 더 심하게 아프면 유선염이 생긴 부위가 쐐기 모양으로 붉게 변하게 됩니다. 게다가 열이 펄펄 나고 오한이 생깁니다. 마치 두드려 맞은 것처럼 온몸이 아픈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유방도 아프고 온몸도 다 아픈 병입니다.

 

3. 발생원인

유선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 초기 처음부터 젖을 열심히 물리지 않으면 젖이 돌아서 갑자기 젖이 확 늘어나는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을 맞춰서 먹이거나 필요 없이 분유를 보충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젖을 제대로 물리지 못해서 잘 먹이지 못하거나 갑자기 수유를 거르는 경우에도 잘생깁니다. 모유 먹는 횟수를 갑자기 줄이거나 모유를 갑자기 끊는 경우도 잘생깁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꽉 끼는 속옷을 착용하는 경우 눌려서 잘 생깁니다. 과로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도 모유를 제대로 먹이지 못해서 울혈이 생기고 유선염이 잘 생기므로 이런 점들은 미리 주의하셔야 됩니다.

 

4. 예방법

유선염을 막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모유를 열심히 먹이면 됩니다. 유방을 충분히 다 비우면 울혈과 유선염 모두 생기지 않습니다. 사정상 젖을 제대로 먹이지 못할 경우는 아프지 않을 만큼이라도 젖을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생아 시기 분유를 같이 먹게 되면 유방에 모유를 다 비울 수 없어서 울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울혈이 생긴 경우 이걸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바로 유선염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럼 점점 더 심하게 아플 수 있고 모유도 확 줄 수가 있습니다. 유선염이 잘 생기는 경우는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치료법

유혈과 유선염에 걸렸을 때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가장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치료는 역시 열심히 젖을 물리는 것입니다. 젖 물리는 초기에는 아프지만 서서히 유방이 비워지면서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울혈이 진행되어서 세균 감염이 생긴 유방부터 젖을 물려 젖을 비워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모유를 먹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해도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두 번째, 충분히 쉬고 물도 충분히 먹고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합니다. 많이 붓고 아프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수유 전에 온찜질을 하고 수유 후에는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를 이용하는 경우도 좋지만 냄새 때문에 아기가 젖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유방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유두 쪽으로 부드럽게 밀어내는 식으로 마사지를 하면 모유를 먹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땡땡하게 뭉친 것은 유방 방향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쓸어내듯이 마사지를 하면 부은 곳의 순환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섯째, 아파서 젖 물리기 힘든 경우는 소염 진통제를 먹으면 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유선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항생제 처방을 받았을 때에는 임의로 중단하지 않습니다.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끝까지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6. 정리

정리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선염이 의심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선염의 가장 빠른 치료방법은 젖을 비우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항생제를 먹는 도중에도 모유수유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빠르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처방 시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아기를 위해서 고통을 감내하는 엄마들을 존경합니다. 건강하 엄마가 행복한 아이로 지켜낼 수 있으니 꼭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