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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4가지 증상

by 뉴런101 2023. 6. 21.

늦게 발견되는 암 중에는 췌장암이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우리 몸속 깊숙이 자리하기 때문에 쉽게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네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통증에 시달리는 여자

췌장암(pancreas cancer)은 치료가 어려운 암에 속합니다. 이유는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이나 위암 대장암 등은 멍울이 만져진다거나 내시경 등을 통해서 조기 발견율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장은 워낙에 우리 몸속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내 몸 신호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특히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증상 네 가지가 나타난다면 혹시 췌장암은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혈당상승

췌장암에 있을 때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신호 중의 하나는 혈당 상승입니다. 당뇨가 없던 사람이고 또 가족 중에도 당뇨가 없었는데 갑작스러운 당뇨가 생겼다면 단순 당뇨가 아니라 췌장암 때문에 당뇨가 생긴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 원래 당뇨 환자였다면 식생활이 전혀 변한 게 없는데 잘 조절되고 있던 혈당이 갑작스럽게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췌장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 상의해서 복부 CT 검사를 해 볼 수가 있습니다. 췌장의 주된 역할 중의 하나가 인슐린 분비이기 때문에 췌장에 종양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가 찾아올 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당뇨 사인 중에서 대표적으로 최근 2개월 사이에 5kg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으면서 갑자기 기운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당뇨가 생겼다면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꼭 췌장의 문제는 아닌지까지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소화불량

췌장은 우리 몸에서 하는 중요한 기능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가 혈당 조절이고 다른 하나가 소화 기능입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췌장에 종양이 생겨서 소화 효소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리파아제라는 지방 분해 효소가 잘못 만들어지면은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됩니다. 또 프로테아제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 고기를 먹었을 때 특히 힘들게 트림하고 또 소화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화불량은 일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그냥 소화제 사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췌장암으로 인해서 소화불량이 생기는 경우에는 우리 몸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지방과 단백질을 공급받지 못합니다. 그렇게되면 근육이 빠지고 살도 쉽게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소화도 안 되고 입맛도 없고 또 살도 빠지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췌장암이 보내는 내 몸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황달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은 위장 뒤쪽에 있으면서 담즙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담즙이라는 것은 간에서 만들어진 다음에 담도를 거쳐서 십이지장으로 나가게 되는데 췌장 머리 쪽에 종양이 있으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길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노란색을 띠는 담즙의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면서 눈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황달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챌 수도 있고 상대방이 알려줘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육안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오히려 췌장암을 빨리 발견하게 되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4. 통증

통증은 초기보다는 췌장암이 좀 더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췌장이 위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명치 아래 배꼽 위쪽으로 명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복통이 나타났을 때 단순히 위염이나 장염으로 생각해서 그냥 방치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증상이 점점 빈번해진다든가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췌장의 머리는 명치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고 몸통과 꼬리는 좌측으로 뻗어있기 때문에 명치 통증과 더불어서 좌상복부 통증 그리고 꼬리가 뻗어 있는 등 쪽 날개뼈 아래쪽에 척추 양쪽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앞뒤로 통증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기분 나쁜 복통이 계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췌장암이 의심되는 증상들이 있다면 그때는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잘 받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너무나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췌장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잘 알아두셔서 췌장암을 빨리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