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기, 코로나로 인하여 가래의 고통에 빠져있나요? 시원하게 제거되지 않는 가래 때문에 힘드시다면 가래를 쉽게 빼는 방법과 원리 주의사항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2리터 물병, 긴 빨대, 1리터 이상의 물
(2리터 물병이 없을 경우 생수병의 윗부분을 잘라서 긴 물통을 만듭니다.)
방법
물통에 물을 반이상 채우고 빨대를 물에 담근 뒤 호흡을 하여 가래를 빼는 방식입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1) 코로 숨을 마신다.
코로 최대한 숨을 들이마셔서 가슴에 공기를 최대한 담습니다.
2) 3초 동안 숨을 참습니다.
3초 동안 숨을 참으면 공기가 폐의 아래쪽까지 깊숙하게 들어갈 수있습니다.
3) 빨대를 물고 후 내쉬면서 물거품이 일어나게 만듭니다.
빨대에 숨을 내쉴 때는 폐에 있는 공기를 다 내보낸다는 느낌으로 일정한 세기로 긴 시간 동안 불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10번 정도 반복합니다.
4) 입을 크게 벌리고 '하-'하고 공기를 내뿜습니다 ( Huffing)
1~3번 과정을 10번 반복하고 4번 동작을 하게 되면 가래가 쉽게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병불기는 가래를 쉽게 배출하는 방법 중에 '호기양압치료(positive Expiratory Pressure)'를 응용한 방법입니다.
원리
환자가 숨을 내쉴 때 압력을 받게 되고 날숨 동안 기도가 개방을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숨을 내 쉴 때 몸 안에 있던 분비물이 큰 기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호기 양압치료를 집에서 쉽게 응용하는 방법이 물병불기입니다.
숨을 마시고 3초 동안 쉬는 과정에서 흉부와 복부의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폐의 아래쪽 가장 깊은 곳까지 공기를 집어넣어 산소포화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폐에 채워진 공기가 가래를 위로 밀어낼 수 있도록 공기를 폐 안쪽으로 채우면서 습기를 만들어줘서 가래가 잘 이동할 수 있도록 건조하지 않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가래가 입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오므린 입술로 날숨을 이용합니다. 즉 물병에 빨대로 숨을 내뿜으면 물의 저항력이 생기고 입안의 공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로 인해 입안 공기압이 증가하고 기도록 전달되어 기도가 확장됩니다.
기도가 확장된 있어야 가래를 위로 끌어올리기가 쉽고 입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빨대를 불게 되면 물에 거품과 함께 진동이 발생합니다. 진동은 폐벽에 붙어있는 가개를 진동시켜서 가래를 흔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플루터와 아카펠라 원리 적용)
주의사항
1) 물의 양과 빨대의 직경크기
물의 양이 많을 수로고 숨을 불 때 힘이 들기 때문에 저항력이 커집니다. 빨대의 직경이 좁은 것보다 클수록 더 많은 힘이 들어가 운동 강도가 더 높아집니다. 강한 자극으로 가래를 많이 빼내고 싶다면 큰 물병에 물의 양을 많이 준비하고 직경이 넓은 빨대를 사용하여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가래 때문에 숨이 차고 호흡이 불편하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꾸준히 하시면 가래 배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 또한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물병 불기를 할 때 빨대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물병과 빨대를 재사용할 경우 깨끗하게 씻어서 잘 말려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3) 천식환자, COPD환자들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나의 이야기
나는 얼마 전 코로나 감염으로 인하여 기침과 가래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1시간 1번 이상은 가래로 인한 심한 호흡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가래가 나오다가도 다시 삼키거나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일생생활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약으로만 의존하기에는 빨리 회복되지 않아서 물병불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가래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은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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