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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족저근막염, 원인과 치료법, 발 스트레칭

by 뉴런101 2023. 1. 8.

아침에 일어나 침대밑으로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과 함께 주저앉은 적 있나요? 그렇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하세요. 오늘은 원인과 발스트레칭 치료법을 통해 건강한 발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문구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로 이어지는 아주 질기고 튼튼한 섬유 조직으로 된 막을 말합니다. 제일 중요한 기능은 발의 아치를 만들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아치의 역할은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발을 뗄 때 에너지를 한 번에 밀어줄 수 있는 추진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발이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은 피가 잘 통하는 부위가 아닙니다. 그래서 염증이 생기거나 많이 쓰면서 미세한 파열이 생길 때 회복되는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일종의 퇴행성 질환으로 분류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가장 심합니다. 그 이유는 누워있는 상태에서 발이 모여 수축이 되었다가 첫발을 디딜 때 갑자기 족저근막이 늘어나면서 미세한 파열이 새로 생깁니다. 그러면서 통증이 아침에 많이 유발됩니다. 발가락을 펴는 동작 또는 발뒤꿈치를 들고 까치발로 섰을 때 통증이 많이 유발됩니다.

원인

많이 걷거나 고강도의 운동을 지속했을 때 발의 통증이 생긴다면 발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유발됩니다. 또한 특별히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발생했다면 일시적인 다른 이유로 발생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는 몸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의 경우는 상당히 오랜 시간, 몇 개월 까지도 지속되는 증상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퇴행성 변화와 무리하게 사용 한 경우

미세한 파열과 재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재생이 다 이루어지기 전에 미세한 파열이 반복되는 경우 염증이 유발됩니다.

2. 평발, 요족등

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발의 구조를 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발바닥이 평평한 평발이나 반대로 발의 아치형이 심한 요족의 경우가 근막에 부담이 됩니다.

3. 비만으로 인한 과체중의 경우

과체중인 경우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장시간 서서 생활하게 되면 피로도가 누적되고 미세한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굽이 낮고 밑창이 얇은 신발 등 충격 완화가 되지 않는 신발을 착용한 경우

특히 장화는 농사등 작업을 할 때 많이 신게 됩니다. 장화 바닥은 딱딱하고 얇으며 뒷굽이 두껍고 딱딱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되지 않고 발의 등을 잡아 주지 못해 장화 안에 있는 발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움직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발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키높이 구두

뒷굽이 높은 키높이 구두는 발이 아래로 계속 미끄러지고, 자신의 아치보다 비정상적으로 높게 만들어집니다. 이런 모양으로 오랜 시간 있다 보면 염증발생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4, 5번의 경우에는 신발의 형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법

염증에 생기는 원인 자체가 어떤 퇴행성 변화와 더불어 미세한 파열이 계속 생기기 때문입니다. 파열과 재생의 반복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에 무리가 가해지면 파열이 계속해서 누적이 되고 통증이 발생과 더불어 염증이 낫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전에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 스트레칭

간단한 발바닥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90% 이상의 환자가 호전됩니다. 스트레칭을 통한 환자의 자가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한 손으로 발가락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젖힌뒤에 다른 손으로 긴장되어 힘줄처럼 만져지는 족저근막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주면서 마사지합니다. 한 번에 10초 이상 10회 반복하고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세 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소염겔을 바르면서 마사지를 하면 더욱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서서한 방법은 골프공 같이 딱딱한 공이나 공이 없는 경우 냉동실에 얼린 음료수 캔을 사용해서 아픈 통증부위를 짓이기듯이 밟아서 족저근막을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쉽게 낫지 않습니다. 이유는 족저근막이 뻣뻣한 상태에서 계속 걷다 보면 반복되는 작은 외상과 염증 반응이 계속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첫발 디딜 때 또는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기 전에 발바닥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치료법

밤사이에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족저근막 보조기를 착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약 일주일부터 점차 증상이 줄어들고 2~3개월 꾸준히 착용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발뒤꿈치 컵을 병용합니다. 또한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위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되지 않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을 주사할 경우 근막이 손상되거나 위축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모든 치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장애가 있을 때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모든 치료는 환자 본인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병행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우선 족저근막염의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체중을 줄이거나 장시간 서서한 행위를 줄이면 발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고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는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달리기나 오랜 시간 걷는 운동을 줄이고 자전거 타기, 수영장에서 뛰는 등의 운동으로 변경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발바닥에 힘을 주지 못하게 되면 종아리, 허벅지와 같은 다리근육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바닥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근육들의 상태를 검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병들과 마친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치료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