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는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정의와 발생원인, 퇴행성 관절염과 차이점등 지금까지 궁금했던 모든 것을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골다공증의 정의
골격을 형성하는 뼈의 강도가 감소하면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사람의 뼈는 한번 만들어지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뼈는 소실되고 또 새로운 뼈가 형성되면서 골밀도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뼈가 원활히 형성되지 않아 구멍이 크고 엉성하게 변합니다. 따라서 정상 뼈에 비해서 부러지기 쉬운 형태가 골다공증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원인
중년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폐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폐경을 지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서 남자들 보다 높은 비율로 위험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자들도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발생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자보다 낮습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의 차이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노화가 진행되고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 연골이 닳아 없어지게 됩니다. 이때 닳아버린 연골을 계속해서 사용하거나 체중을 싣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퇴행성으로 인한 관절염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골다공증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이 서서히 진행이 되고 골절이 발생하거나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자세한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질환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두 개가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생기는 위치가 전혀 다르고 통증의 존재가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가까운 병원을 찾아 골다공증 검사를 합니다. 65세 이상의 여성은 비용 부담 없이 검사가 가능합니다. 조기 폐경이 된 경우, 약물로 인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 비용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X-ray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법
예전에는 식이와 운동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좋은 약제들이 출시가 되면서 단순히 식이요법이나 운동만할때보다 훨씬 좋은 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 골다공증 정도, 골절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약제를 투여해서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치료는 약제나 주사제로 치료를 하여 골소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성은 폐경으로 인해 호르몬이 감소하기때문에 초기에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제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와 골밀도 감소가 심한 경우에는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골흡수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약제의 경우 매일 약을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복용을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고 소화가 안된다는 점 때문에 주사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증환자에게는 골 흡수 억제와 골 형성 촉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주사치료를 해서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 환자의 나이, 골다공증 정도, 기존의 치료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뼈가 부러진 경우 빠른 시간내 골 유합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추가 골절 발생 예방도 중요합니다. 손목골절, 척주의 압박 골절, 대퇴골 골절의 순서대로 골절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 골절 이후에 80% 이상 추가 골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추가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는 빠른 시간 내 골다공증 약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절의 초 위험군에는 이전에 골절이 있거나 낙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제 같은 약제를 투여하는 환자,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현저하게 몸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환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일반 약제보다 뼈를 직접 형성해서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는 강력한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골절 치료 후 주의사항
골다공증은 완치가 되지않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약을 충분히 먹는데도 불구하고 골절이 생긴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환자와 약의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다른 약제로 바꾸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재활이 되지 않은 경우 낙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 및 균형 감각을 회복합니다. 또한 생활 습관이나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사용, 미끄럽지 않고 사이즈가 맞는 신발착용을 합니다. 추가적으로 칼슘과 비타민 D를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에는 표고버섯, 두부, 케일, 치즈, 우유, 멸치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D의 경우 야외활동으로 햇볕에 20분 이상 노출하거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 저체중을 피하고 짠 음식, 흡연, 커피, 탄산음료, 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대 이후부터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중년 이후 골다공증 진단을 받으면 다시 회복되기가 어렵습니다. 첫 골절이 생기기 전에 자신의 골밀도를 확인하고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골절이 일어나면 상망률도 증가합니다. 골다공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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