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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알코올 의존증 증상과 알코올성 치매

by 뉴런101 2023. 11. 20.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회사 등 단합을 하는 문화가 많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들은 20대부터 술을 즐겨 마시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유독 알코올성치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오늘은 알코올 의존증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

 

 

1. 알콜의존증이란

우리가 습관적으로 술을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우리의 몸과 정신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즉 뇌신경이 심하게 손상되어 오히려 알코올에 대한 탐닉 욕구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병을 말합니다. 그래서 알코올의존증 환자에게는 술이 마약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처음에는 술을 가볍게 마시다가 어느 순간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마시게 됩니다. 계속 마시다 보면 일과 인간관계에 문제가 일어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을 끊을 수가 없는 상태를 알코올 의존증 또는 알코올 사용 장애라고 부릅니다.

 

2. 알콜 의존증 증상

간단하게 알콜 의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술을 매일 마십니다. 시간 간격을 정하고 한 번에 폭주하거나 폭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금주를 하거나 절제를 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이 것은 가장 경미한 수준입니다. 중증이 되면 식사를 거의 하지 않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술과 안주를 먹지만 의존증 환자들은 밥도 먹지 않고 오로지 술만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배가 부르면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심각한 상황은 알코올로 인해 내부 점막이 손상되어 음식물이 들어왔을 때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위장이 튼튼해서 안주를 섭취하는 경우에도 술과 함께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도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췌장, 신장이 망가지고 뇌신경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일상생활도 어려워집니다. 일을 할 때 집중도 되지 않고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집니다. 가까운 사이부터 인간관계가 점점 나빠지게 됩니다.

 

3. 알코올 치매

알코올 치매는 일반 치매와 다릅니다. 알코올의 부작용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어서 발생하는 치매의 종류입니다. 일반적인 치매의 경우에는 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거나 뇌혈관이 막혀서 조직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지속적인 과음으로 인해서 심각한 뇌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뇌손상이 일어납니다. 신경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기기도 하고, 계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신경세포를 사멸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일반 치매보다 빠르게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60대 초중반부터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은 젊은 시절부터 술을 즐기다 보니 여성보다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알코올에 대한 흡수력이 약한 편이라 심각한 올코올 치매가 많습니다. 

 

4. 알코올 치매 증상

일반 치매의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기억이 손실되고 판단이 저하됩니다. 하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전두엽의 기능 손상으로 복잡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 번째, 충동적인 행동을 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는 능력이 약화되는 겁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상황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발언을 하거나 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좋은 결정과 나쁜 결정을 구별하는 능력이 약해진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평소에 금전 관리를 잘해왔던 사람이 갑자기 이런 능력을 잃어서 위험한 투자를 한다거나 안전에 대한 고려 없이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세 번째, 이상행동이나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침착했던 사람이 갑자기 화를 많이 내거나 원래 소극적인 성격이었던 사람이 공격적으로 변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가 있는데 기분 변화가 심해지거나 예측할 수 없는 감정 변화까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 상황에서 과도하게 슬픔을 느끼는 등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네 번째, 의지력 저하입니다.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거나 취미활동에 참여하는 의욕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술을 끊으면 나타나는 증상

알코올 치매는 술을 많이 마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끊으면 해결될 수 있는 증상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술을 끊으면 몸과 마음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알코올 의존이 심한 사람들은 손이 떨리거나 땀이 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조절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알코올이 우리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해서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시키기 때문입니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기분이 좋아지고 더 많이 마시고 싶은 마음을 자제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술은 절주보다는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금주하겠다는 것은 단순히 의지만으로는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계속 실패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가까운 보건소나 담당 센터 의사의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꼭 도움을 받기를 권장드립니다. 술을 먹으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을 잃지 마시고 꼭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