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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호전시키는 생활습관 알아보자

by 뉴런101 2023. 11. 21.

건강검진을 받다 보면 항상 따라오는 것이 바로 위염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을 호전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

 

1.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에 들어간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서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항문에 괄약근이 있는데 소화기간에도 괄약근이 있습니다. 식도와 위 사이에 괄약근이 위치하는데 이 것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록 역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질환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는 겁니다.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보통 주 1회 이상 위액이 역류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식도의 점막은 아주 얇고 민감합니다. 위산이 역류해서 반복적으로 노출이 된다면 속이 쓰린다거나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눕거나 앉았을 때 목이 뜨겁게 느껴진다거나 신물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에 이물감이 항상 느껴지고 침을 사키 거나 음식을 삼키는 것 도 어렵습니다. 처음 증상이 약할 때는 식후에 느끼지만 악화될 경우에는 평상시 지속적으로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2. 진단과 치료방법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가슴이 쓰리거나 위산이 역류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진단은 내시경 검사로 간단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로도 진단이 명확하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식도 산도 검사를 합니다. 즉 식도록의 위한 역류 여부를 검사하는 겁니다. 작은 기계를 식도 하부에 삽입하게 됩니다. 24시간 동안 식도 내의 산도를 검사해서 역류의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보통 위 식도 역류 질은 50% 내외로 위내시경을 통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간단하게 위산 분비 억제제 투여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식도염이 재발하거나 방치할 경 만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합병증으로 식도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알맞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호전되는 생활습관

역류성 식도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치료를 해도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생활습관을 잘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1) 야식 끊기와 체중감량

자기 전 세 시간 전에는 무조건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됩니다. 그래야 역류성 식도염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 야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야식 중에서도 고지방식과 과식을 절대 하면 안 됩니다.  또한 식사 후에 바로 누우면 안 된다는 얘기와도 연결이 됩니다. 낮에 식사를 하더라도 식사 후에 바로 눕게 되면 위산이 위에 고이게 됩니다. 그래서 위산과 음식물들이 하부식도 괄약근을 괴롭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역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식사 후에 절대로 바로 눕지 말고 30분~1시간 정도 않아있거나 걸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산책을 하면서 소화를 시킨 다음 눕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자 가장 악화되는 원인은 바로 비만입니다. 복부 비만이 심한 사람들은 식도염이 굉장히 잘 생기는데 체중을 감소시킴으로써 식도염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셔야 합니다.

 

2) 수면 자세

이 자세는 목 디스크가 있거나 좀 뒷목 불편하신 분들은 실천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조금씩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시에 상체를 6~15cm 정도 높이로 올려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식도염에는 매우 좋은 자세입니다. 위가 우리 몸의 왼쪽에 있어서 위가 밑으로 오게끔 왼쪽 어깨를 바닥으로 두고 눕습니다. 그렇게 되면 위가 아래쪽으로 깔리고 식도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당연히 위산이 고여서 밑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배게는 작은 베개 정도를 하나 더 등이나 머리 목 뒤쪽으로 받치고 주무시면 훨씬 식도염에 도움이 됩니다.

3) 금주, 금연, 카페인, 탄산음료 끊기

실제로 금주나 금연을 했을 때 호전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술 담배를 끊었을 때 식도염 자체가 호전이 된다기보다 동반된 질환들이 호전되면서 쓰리거나 다른 복통도 같이 호전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식품 중에서 끊으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 같은 카페인 제품입니다. 커피뿐 아니고 초콜릿, 녹차, 홍차 이런 카페인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식도염이 생기는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커피가 들어가자마자 속이 쓰리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탄산음료에 대한 연구 결과들도 있는데, 탄산음료는 특히나 야간에 속 쓰림을 유발하는 인자로 뽑히기 때문에 탄산도 당연히 줄여야 됩니다. 아예 끊는 것이 더 낫습니다.

4) 복압을 높이는 컨디션을 피하기

꽉 끼는 옷이나 코르셋 그리고 쭈그려 앉아있는 자세를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식사를 하자마자 노래를 부르게 되면 복압을 상승시켜 역류성 식도염이 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도 복압을 높이는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비만을 치료하면서 복압의 컨디션도 조절하면 좋습니다. 스트레스, 긴장, 과로 등으로 인해 신체적인 긴장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에도 복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복부 근육이 긴장되면 복부 압력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식생활과 자세를 바르게 고쳐야 하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5) 복용 약 확인하기

이렇게 다 모든 것을 다 내가 생활습관을 다 교정했는데 계속적으로 식도염이 있다면 내가 먹고 있는 약 중에서 식도염을 유발하는 약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관절염 약이나 감기약으로 흔히 복용하는 진통제입니다. 부루펜 같은 계열의 약, 아스피린 그리고 골다공증 약, 여성호르몬제, 식량안정제나 천식약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혈압약도 식도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 담당 주치의 선생님에게 내가 먹고 있는 약 중에 식도염을 유발하는 약이 있지 않은가 물어보고 의논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