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변을 볼 때마다 고통받고 있진 않으신가요? 오늘은 대변의 상태로 알아보는 대장암의 전조증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대장암은 암이 커져서 장이 막힐 정도가 되어야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갔을 때 우연히 발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대변이나 배변 습관을 통해서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꼭 암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니 나의 장건강을 위해서는 꼭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장이 건강하면 변의 색깔은 갈색에서 황금빛이 돕니다. 그리고 대변의 모양은 바나나 모양으로 아주 시원하게 배출이 됩니다. 그런데 대장에 뭔가 문제가 있으면 대변의 색깔, 냄새의 변화가 생깁니다. 또 변의 굵기가 손가락처럼 가늘어지거나 묵직한 잔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장은 소화기 중에 마지막에 위치하고 약 1.5미터의 관처럼 생겼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를 보관하여 대변의 형태로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길이가 매우길고 S모양, 위아래로 꺾여져있어 암이 어디에 자리를 잡았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변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고 대장암의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1. 대변의 냄새
대장암이 생기면 가장 두드러지게 확인 할 수 있는 증상이 대변의 냄새입니다. 대변의 냄새는 먹는 음식이나 장내 유익균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두부 썩는 냄새, 생선 썩는 냄새처럼 유난히 대변에서 썩은 냄새가 납니다. 방귀냄새 또한 비슷한 악취를 풍깁니다. 따라서 나의 대변에서 썩는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꼭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2. 빈혈 대변으로 피가 새어나가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변의 피는 눈에 보이는 혈변일 수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혈변의 경우 항문에서 가장 가까운 직장이나 하행결장에 암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의 색깔은 선홍생이나 붉은색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문에서 멀리 암이 생겼을 경우에는 혈액이 장안에 오랜 시간 머물러있으면서 색깔이 검게 변합니다. 따라서 흑색을 띠는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3. 변실금 요실금처럼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항문밖으로 대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팬티에 변이 계속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노화나 괄약근의 약화로 변실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경우에는 매우 심한 잔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항문 가까운 곳에 암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항상 묵직하고, 배출되지 못한 변이 밀고 나올 수 있는 겁니다.
4. 설사나 변비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수분흡수를 잘 못합니다. 그래서 설사를 하거나 반대로 변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좌측 결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경이 가늘기 때문에 암이 조금만 자라나도 변이 가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식습관이나 철분제 복용, 다이어트 등 일상생활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대변이 갑자기 가늘어지거나 변비가 계속되면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그 외 신호
용종은 대장의 점막 일부분이 부풀어져서 자라납니다. 모든 용종이 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선종은 10~15년에 걸쳐서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용종의 개수가 많다면 주의가 각별히 필요합니다. 특히 선종은 재발하기 때문에 시술을 하고 나서 관리가 중요합니다. 용종이 재발하지 않도록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고, 섬유질이나 칼슘섭취도 중요합니다. 지나친 고단백식이나 고지방 식사는 피하는 것이 건강한 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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