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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변으로 알아보는 대장암의 전조증상

by 뉴런101 2023. 6. 8.

평소 대변을 볼 때마다 고통받고 있진 않으신가요? 오늘은 대변의 상태로 알아보는 대장암의 전조증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남자

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대장암은 암이 커져서 장이 막힐 정도가 되어야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갔을 때 우연히 발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대변이나 배변 습관을 통해서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꼭 암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니 나의 장건강을 위해서는 꼭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장이 건강하면 변의 색깔은 갈색에서 황금빛이 돕니다. 그리고 대변의 모양은 바나나 모양으로 아주 시원하게 배출이 됩니다. 그런데 대장에 뭔가 문제가 있으면 대변의 색깔, 냄새의 변화가 생깁니다. 또 변의 굵기가 손가락처럼 가늘어지거나 묵직한 잔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장은 소화기 중에 마지막에 위치하고 약 1.5미터의 관처럼 생겼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를 보관하여 대변의 형태로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길이가 매우길고 S모양, 위아래로 꺾여져있어 암이 어디에 자리를 잡았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변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고 대장암의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1. 대변의 냄새

대장암이 생기면 가장 두드러지게 확인 할 수 있는 증상이 대변의 냄새입니다. 대변의 냄새는 먹는 음식이나 장내 유익균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두부 썩는 냄새, 생선 썩는 냄새처럼 유난히 대변에서 썩은 냄새가 납니다. 방귀냄새 또한 비슷한 악취를 풍깁니다. 따라서 나의 대변에서 썩는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꼭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2. 빈혈 대변으로 피가 새어나가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변의 피는 눈에 보이는 혈변일 수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혈변의 경우 항문에서 가장 가까운 직장이나 하행결장에 암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의 색깔은 선홍생이나 붉은색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문에서 멀리 암이 생겼을 경우에는 혈액이 장안에 오랜 시간 머물러있으면서 색깔이 검게 변합니다. 따라서 흑색을 띠는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3. 변실금 요실금처럼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항문밖으로 대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팬티에 변이 계속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노화나 괄약근의 약화로 변실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경우에는 매우 심한 잔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항문 가까운 곳에 암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항상 묵직하고, 배출되지 못한 변이 밀고 나올 수 있는 겁니다. 

 

4. 설사나 변비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수분흡수를 잘 못합니다. 그래서 설사를 하거나 반대로 변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좌측 결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경이 가늘기 때문에 암이 조금만 자라나도 변이 가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식습관이나 철분제 복용, 다이어트 등 일상생활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대변이 갑자기 가늘어지거나 변비가 계속되면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그 외 신호

용종은 대장의 점막 일부분이 부풀어져서 자라납니다. 모든 용종이 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선종은 10~15년에 걸쳐서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용종의 개수가 많다면 주의가 각별히 필요합니다. 특히 선종은 재발하기 때문에 시술을 하고 나서 관리가 중요합니다. 용종이 재발하지 않도록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고, 섬유질이나 칼슘섭취도 중요합니다. 지나친 고단백식이나 고지방 식사는 피하는 것이 건강한 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