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요로감염으로 인한 이유 없는 열이 지속된다거나 소변에 피, 복부 통증, 구토 등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적절한 치료방법과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유아 요로 감염 증상과 원인
요로감염이란 소변은 신장(콩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고 만들어지는데 요관에서 방광으로 보내져서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된 비뇨기계의 한 부분에 세균이 감염되는 것을 요로감염이라고 합니다.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고 요도와 요관이 짧아 성인보다 감염이 잘 되는데 특히 요도가 짧은 여아가 남아보다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요로감염의 증상
영유아의 경우 이유 없는 고열이 지속되거나 보챔, 설사, 구토, 저체온 등 특이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 시기에는 감염 위치에 따라서 빈뇨, 배뇨곤란, 요실금, 하복부 통증으로 나타나는 하부요로감염과 옆구리 통증, 구토, 동통, 38.5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는 상부 요로감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연령 시기에 따른 소변의 정상 횟수는 1~2세의 경우 조금씩 자주 보며 평균 12회 정도이며 3~4세의 경우 하루 9회 정도이며 방광과 요도괄약근 조절 능력이 생겨 소변을 보거나 중지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4세 이상부터는 방광용적도 커져 소변의 횟수가 줄어들어 평균 4~8회 소변을 보게 되는데 각 평균보다 소변 횟수가 많은 경우에는 요로감염 여부 확인을 할 수 있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원인
대장균이 요로감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여아의 경우는 요도의 길이가 짧아 쉽게 감염되고 돌이 지난 후 발병률이 남아보다 높아집니다. 남아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 경우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돌 이전에 여아보다 발병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소변이 방광에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는 경우 소변의 온도가 높아져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요로감염 치료 및 예방법
요로 감염 치료는 조기 진단하고 최대한 빨리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의사의 진단 없이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 치료 중 증상이 호전되어 괜찮아 보여 중단하는 경우 재발할 위험이 크고 염증의 신장을 비롯해 온몸에 퍼져 합병증이 증가하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렵습니다. 또한 치료가 되었다 하더라도 소변이 방광에서 거꾸로 신장으로 흐르는 방광요관 역류라는 병이 동반되는 경우 모르고 방치하게 되면 신장이 망가질 수 있으니 초음파나 방사선 검사를 해서 꼭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외음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여아의 경우 외음부가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대변을 본 뒤 반드시 앞에서 뒤로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을 때는 향이 강한 비누를 피하고 너무 자주 씻게 되면 요도를 자극하게 되고 유익균까지 없애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몸에 꽉 끼는 속옷, 바지, 스타킹 등은 습하게 만들어 쉽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통풍이 잘되는 면소재의 속옷이나 헐렁한 바지를 입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을 자주 섭취해서 소변을 자주 보게 하면 방광 내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으며 오랜 시간 참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 좋고 완전히 방광을 비우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염된 손으로 생식기를 만지지 않게 지도하며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
방관 요관 역류
요로감염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흔하게 나타나는 방관 요관 역류가 있습니다. 방광에 있는 소변이 신장(신우)으로 역류하는 것을 말하는데 요관에 구조적으로 기형이 있거나 위치가 좋지 않을 때 역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보통 요로감염 때문에 열이 나서 발견하게 되는데 검사를 하게 되면 소변의 균 감염이 확인되어 진단됩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세균 감염이 쉽고 방광에서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게 되면 균이 전파되기 때문에 방광에 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이나 요관과 방광을 다시 이어주는 재문합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일부 환자들의 경우 요관 기형이 있거나 방관 압력이 높은 경우 재발이 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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